여기가 방콕? 5미터 담벼락에 ‘낙서’ 했더니… 전 세계 여행자가 몰려왔다

태국 방콕 짜른끄릉 32번 골목으로 들어서자 5m쯤 되는 높은 담이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졌다. 담을 따라 걸으니 화려하고 강렬한 그라피티 작품들이 담벼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라피티(graffiti)란 공공장소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 비주류 예술로, “낙서다” “예술이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점차 새로운 거리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쓰는 세계 각국 여행자들이 벽화를 휴대전화로 찍거나 셀카를 촬영하느라 정신 없었다. 세련된 옷차림의 태국 젊은이도 많았다. 이곳으로 안내한 ‘방콕 리버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로빈슨씨는 “그라피티는 방콕의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릭트(Creative District)’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불러모은 일등 공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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